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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물가 더 오른다…11월 '긴축 강도' 올릴까

SBS Biz 정윤형
입력2023.10.19 17:40
수정2023.10.19 21:39

[앵커] 

앞서 말씀드린 대외 변수뿐 아니라 한국은행의 매파적 발언도 우리 증시를 짓누른 악재였습니다. 

기준금리가 유지되긴 했지만 물가 하락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에 금통위원 대다수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준금리 3.5% 유지는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 2%에 도달하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고 가계부채 흐름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이 지난 8월에 내놨던 전망치 3.5%와 2.4%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는 예상입니다.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 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탓입니다. 

금통위원 대다수는 앞으로 긴축 강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물가상승 압력이 더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목표 수렴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열어둬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인상뿐 아니라 인하도 고려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도 나왔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도 커져섭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물가 위험도 있고 성장 하방 위험도 있고 여러 가지 고려할 때 올리는 옵션과 마찬가지로 내리는 옵션도 열어놔야 된다는 말씀 하신 거고요.] 

올해 마지막 금통위가 다음 달 3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은은 대내외 변화를 주시하며 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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