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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배신…1등급 한우라더니 젖소 DNA 나왔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10.19 14:14
수정2023.10.19 16:04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한우 제품 일부에서 젖소 DNA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9일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실과 SBS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명 쉐프가 광고하는 한우 불고기 간편식 제품에 대해 시료 분석을 진행한 결과, 제품에서 젖소형 DNA가 검출됐습니다.

제조사 측은 불고기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한우 제품에 실수로 젖소 고기가 들어갔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즉시 제품 판매와 방송을 중단했지만, 이같은 사실을 구매자들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젖소 고기가 섞인 날 제조된 제품 가운데 1만세트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을 믿고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특단의 대책마련과 함께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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