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로드맵 연내 확정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0.19 14:07
수정2023.10.19 14:15
정부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으로 규정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내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투자·인력 등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후속 지원 방안 등이 담긴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 추진 현황·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용인에 조성할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연내 전력 공급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반도체 업계에서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약 10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정부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재 6개인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과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센터 거점 대학을 내년까지 10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 제조, 수요 전반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팹리스 산업 발전 방안'도 수립했습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전력 등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대형 연구개발(R&D)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다른 주력 첨단산업 지원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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