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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부품 없어 공장 멈춘 도요타…중단 장기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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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0.19 06:54
수정2023.10.19 07:1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홍콩H지수 지지부진에…만기 다가오는 ELS 투자자들 '불안'

한겨레 기사입니다.

중국 경기 반등 신호가 감지되자 손실을 내고 있는 홍콩주가연계증권(ELS)가 원금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우량기업 40개 종목을 묶은 홍콩에이치(H)지수에 연계된 주가연계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조원어치의 만기가 도래할 예정입니다.

통상 만기가 3년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은 2021년 당시 홍콩에이치지수에 연계돼 있는데, 당시 지수가 1만∼1만2000으로 현재의 두 배에 가깝게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만기 물량 대부분이 내년 3∼5월에 집중 분포된 만큼 투자자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만기시점을 고려할 때 내년 초부터 지수 반등이 필요합니다.

대개 만기 시점에 지수가 40% 정도 빠지면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점(1만2000)에 들어간 투자자라면 내년 만기에 지수가 7200 이상으로 올라야 손실을 보지 않게 되는 겁니다.

삼성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10조원어치 중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미국의 통화긴축 사이클이 결합하면서 녹인(손실구간 진입) 물량은 7조원대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도요타, 日공장 중단 장기화 부품 없어…23일 재개할 듯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일부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부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6개 공장의 10개 생산라인 가동을 20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는 혼슈 이와테현·미야기현에 있는 공장 두 곳의 생산을 20일 일부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이 멈추는 도요타 공장은 8곳 13개 생산라인으로 확대됩니다.

도요타는 주말이 끝나는 23일 이후 생산 재개 여부를 20일 오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부품은 여러 차종에 사용되는 자동차용 스프링입니다.
 
도요타는 작년부터 일본 공장에서 가동 중단 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생산 방식의 한계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 불황에도 끄떡없던 명품 소비 급감…LVMH 주가 추락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불황에도 끄떡없던 명품 산업이 최근 기세가 한풀 꺾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 명품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LVMH, 루이비통모에헤네시가 올 3분기 지난해보다 9% 늘어난 199억6400만유로(약 29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지난 1·2분기 증가율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에 주가는 6개월여 만에 25%가량 하락했습니다.

세계 명품 생산 및 유통을 대표하는 80기업으로 구성된 ‘S&P 글로벌 명품 지수’는 지난 7월 연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명품 기업 성장세가 하반기 들어 크게 둔화한 것은 유럽을 제외하고 양대 소비 시장으로 볼 수 있는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 1위 국가인 한국에서도 지난 8월 매출이 전년 대비 7.6% 감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까르띠에, 몽블랑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트그룹 요한 뤼퍼르트 회장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사 연례 회의에서 “지난 10년간의 (명품) 호황은 끝났다”며 “앞으로 1~2년 내 매출이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치솟는 데이터 사용량…망사용료 논란 다시 불붙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민들의 이동통신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는 가운데 망 사용료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무선 데이터 월 사용량은 올해 8월 105만 5806TB(테라바이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쓰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5월 100만2307TB를 나타낸 데 이어 4개월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핵심 배경으로 동영상 수요 증가가 꼽힙니다.

과기정통부가 올해 국정감사 때 제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무선 데이터 사용량의 30% 이상이 구글과 넷플릭스에서 나왔습니다.

업계에선 망 사용 대가를 둘러싼 통신사와 컨텐츠 사업자 CP의 갈등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화질 동영상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망 관리 비용이 더 늘면 통신사들이 망 사용 대가를 추가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 지방 아파트 입주율 최소 5%p↓…"대출 못받아" 급증

한겨레 기사입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6%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를 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5.1%로 전월 대비 6.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은 81.1%에서 81.5%로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는 68.3%에서 63.3%로, 기타 지역은 70.3%에서 60.3%로 각각 하락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입주를 못한 원인으로는 ‘잔금 대출 미확보’가 지난 8월 전체의 9.8%에서 지난달 21.3%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과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종료 등 대출상품 규제가 잔금 대출 여건을 어렵게 만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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