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어떤 비판에도 변명 안 돼"
SBS Biz 오정인
입력2023.10.19 05:45
수정2023.10.19 10:17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만나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며 "민생 현장에 들어가 더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석 달 전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하나금융지주가 인수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치권부터 금융, 산업계 소식까지 오정인 기자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18일) 윤 대통령이 '국민'을 앞세우면서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어요?
어제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 비서관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며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선 안 된다', '민생 현장에 들어가 더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민생을 챙기겠다는 말로 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 소식 짚어보죠.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전을 완주하지 못할 거란 관측이 많았는데, 예상이 현실이 됐군요?
그렇습니다.
KDB생명은 매각만 벌써 다섯 번째인데, 이번에도 불발됐습니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하나금융지주로부터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하나금융과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달 말까지 실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하나금융 측은 "지주의 보험업 강화 전략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매각 절차를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금융당국이 하한가를 기록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죠?
어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2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돌연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영풍제지는 전날보다 29.96% 떨어진 3만 3천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영풍제지 지분을 45% 보유하고 있는 대양금속도 29.91% 떨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장 마감 이후 이 두 종목의 주식 거래를 오늘(19일)부터 필요시까지 정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국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게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한 조회공시도 요구했습니다.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어요?
서울남부지법은 어제 오후부터 배재현 카카오투자 총괄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SM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2천400여억 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또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서 아시아나 화물 부문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요?
그렇습니다.
대한항공이 이런 안을 낸 건,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양사 합병으로 인한 독과점을 우려해 시정방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해서인데요.
대한항공 측은 화물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 노조를 중심으로 화물사업 매각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아시아나 노조는 내일(20일)까지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뒤 그 결과를 이사회에 전달할 예정인데요.
이달 말 열릴 임시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어제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 비서관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며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선 안 된다', '민생 현장에 들어가 더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민생을 챙기겠다는 말로 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 소식 짚어보죠.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전을 완주하지 못할 거란 관측이 많았는데, 예상이 현실이 됐군요?
그렇습니다.
KDB생명은 매각만 벌써 다섯 번째인데, 이번에도 불발됐습니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하나금융지주로부터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하나금융과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달 말까지 실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하나금융 측은 "지주의 보험업 강화 전략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매각 절차를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금융당국이 하한가를 기록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죠?
어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2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돌연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영풍제지는 전날보다 29.96% 떨어진 3만 3천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영풍제지 지분을 45% 보유하고 있는 대양금속도 29.91% 떨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장 마감 이후 이 두 종목의 주식 거래를 오늘(19일)부터 필요시까지 정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국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게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한 조회공시도 요구했습니다.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어요?
서울남부지법은 어제 오후부터 배재현 카카오투자 총괄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SM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2천400여억 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또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서 아시아나 화물 부문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요?
그렇습니다.
대한항공이 이런 안을 낸 건,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양사 합병으로 인한 독과점을 우려해 시정방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해서인데요.
대한항공 측은 화물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 노조를 중심으로 화물사업 매각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아시아나 노조는 내일(20일)까지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뒤 그 결과를 이사회에 전달할 예정인데요.
이달 말 열릴 임시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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