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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슬라, 멕시코에 1조 투자…3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 [글로벌 비즈]

SBS Biz 김정연
입력2023.10.19 05:45
수정2023.10.19 07:36

테슬라의 두 중국 공급 업체가 멕시코 북부 누에보 레온 주에 약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 원의 돈을 투자합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누에보 레온의 사무엘 가르시아 주지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번 투자는 앞서 테슬라가 지난 3월 발표한 해당 주에 대규모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누에보 레온 주 관계자는 테슬라의 이번 투자로 이곳에서 최대 1만 4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늘 3분기 실적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233억 5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66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외신들은 테슬라의 기대 이하 실적의 배경에 대해 최근 수요를 늘리기 위해 시행한 가격 인하 정책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옛 트위터인 소셜미디어 '엑스'의 일부 기능이 조만간 유료화됩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엑스가 기본 기능 사용에 연간 1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하는 구독 모델을 시도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리포스트' 할 수 있는 '봇이 아님' 기능에 먼저 유료화가 적용될 예정인데요.

사용료를 내지 않는 사용자들은 엑스에서 포스트를 보거나 다른 계정을 '팔로우'하는 정도밖에 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는 이번 유료화 시도의 배경에 대해 스팸 발송업자 등의 접근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료화는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 먼저 시행될 예정입니다. 

아마존이 재고를 더 빨리 식별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새로운 창고 정리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아마존이 미국 휴스턴 창고 중 한 곳에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창고 재고량의 70% 정도에 모바일 로봇과 로봇 팔 등의 기술이 결합된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인데요.

아마존은 이번 기술 도입으로 창고에서 주문을 처리하는 시간이 최대 25%까지 줄어들고, 작업자의 안전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만 전자제품 제조사이자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세계 최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합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의 류양웨이 회장은 한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함께 해당 센터를 'AI 공장'이라 소개하며, "데이터를 입력하면 정보를 생산해 내는 공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게 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주행차가 수집한 데이터가 AI 공장에 전달되고, AI 공장이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자율주행차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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