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우리는 '투자'…삼바, '증설' 속도 올린다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0.18 17:41
수정2023.10.18 18:17
[앵커]
경기침체로 산업계 전반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운데, 삼성의 바이오계열사는 오히려 투자에 열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 대규모 수주를 따내면서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 젓겠다는 겁니다.
공장 증설 현장을 정아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레미콘 트럭 여러 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을 빠져나가고 인부들은 현장에서 짐을 나릅니다.
4월에 착공한 이곳 5공장은 내후년 4월 완공됩니다.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 4천 리터의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생산능력 전 세계 1위를 지켜나가게 됩니다.
[노균 /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 (회사가) 좋은 수주 현황을 보이고 있고 항체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10%씩 성장하고 있어 빨리 생산 시설의 공급 능력을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업이 커지며, 귀하디 귀해진 인재 확보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렸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2011년부터 이렇게 성장한 이유는 직원들 때문입니다. 최고의 복지시설을 임직원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글로벌 거대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이 늘고 생산량을 키우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연 매출 전망을 올려 잡았습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 CDMO 사업 초기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좀 어려운 측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기적인 매출 신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상업화 단계에 있는 수주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불황 속, 공격적 투자로 격차를 키우는 삼성식 성공 방정식이 바이오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재현할지 주목됩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경기침체로 산업계 전반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운데, 삼성의 바이오계열사는 오히려 투자에 열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 대규모 수주를 따내면서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 젓겠다는 겁니다.
공장 증설 현장을 정아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레미콘 트럭 여러 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을 빠져나가고 인부들은 현장에서 짐을 나릅니다.
4월에 착공한 이곳 5공장은 내후년 4월 완공됩니다.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 4천 리터의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생산능력 전 세계 1위를 지켜나가게 됩니다.
[노균 /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 (회사가) 좋은 수주 현황을 보이고 있고 항체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10%씩 성장하고 있어 빨리 생산 시설의 공급 능력을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업이 커지며, 귀하디 귀해진 인재 확보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렸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2011년부터 이렇게 성장한 이유는 직원들 때문입니다. 최고의 복지시설을 임직원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글로벌 거대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이 늘고 생산량을 키우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연 매출 전망을 올려 잡았습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 CDMO 사업 초기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좀 어려운 측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기적인 매출 신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상업화 단계에 있는 수주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불황 속, 공격적 투자로 격차를 키우는 삼성식 성공 방정식이 바이오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재현할지 주목됩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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