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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조 11월 파업 수순…오늘 기자회견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0.18 07:57
수정2023.10.18 09:15


어제(17일)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노사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서울지하철 1∼8호선이 다음 달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합교섭단은 오늘(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 방침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교섭단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참여하고 있으며, 파업 예정일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총 10차례 교섭(본교섭 3회·실무교섭 7회)을 진행했으나 결국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다만 노사 양측은 파업 돌입 시점까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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