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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소매판매 0.7% 증가…국채 10년물 금리 장중 4.8%대 급등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18 05:45
수정2023.10.18 09:35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 소비지표 중에 하나인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네요?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보다 0.7% 늘어난 7천4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구매력이 아직 탄탄하다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미국의 지난 9월 산업생산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달에 비해 0.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9월 산업생산은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를 웃돌았습니다.

이 영향 때문인가요?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치솟았네요?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해지자 고금리가 오래갈 것이란 전망에 채권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오후 3시 장중 4.85%까지 뛰어올랐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0.12%포인트 급등한 건데요 미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높은 인플레이션이 불확실성을 초래한다며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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