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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서 모델X 5만여 대 리콜 [글로벌 비즈]

SBS Biz 김정연
입력2023.10.18 05:45
수정2023.10.18 11:23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 SUV, 모델X 5만 5천여 대가 리콜 조치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미국 자동차 규제 당국은 일부 모델X 차량이 부족한 브레이크액 상태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결함이 있어 이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제조된 모델입니다.

규제 당국은 해당 차량들이 브레이크액이 부족해도 경고등을 울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충돌 등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테슬라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 8월부터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의 다른 결함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일부 서비스의 이용료가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넷플릭스가 사용자들이 지난해 출시한 광고 옵션 요금제로 더 많이 가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광고 없는 요금제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광고 옵션 요금제 사용자들이 늘수록 넷플릭스의 광고 수익은 더 높아지죠.

넷플릭스가 이번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이같은 내용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최근 가입자들의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시작하면서 가입자가 600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번 분기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너럴모터스 GM이 미국 미시간주에서 생산라인 전환을 준비 중이던 대형 전기 픽업 트럭 공장의 문을 여는 시기를 최소 1년 더 늦추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전기 트럭 생산 시작 시기를 오는 2025년 말로 재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GM은 성명서에서 생산 연기 배경에 대해 "전기차 수요에 맞춰 자본 투자를 더 잘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공장은 지금은 쉐보레 볼트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GM은 연말부터 이곳에서의 볼트 생산은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월가가 잇따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좋은 분기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이자 소득이 개선되면서 지난 3분기 매출액 253억 2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90센트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1년 전보다 2.9%, 10%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업 거래 의존도가 가장 높은 골드만삭스도 일부 IPO가 살아나고 대형 M&A가 진행되면서 3분기에 매출 118억 2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5달러 47센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르고, 골드만삭스는 내리는 등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지난주 실적을 공개한 JP모건과 씨티그룹 역시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분기 순익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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