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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스라엘 방문…시진핑-푸틴 만난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3.10.17 17:35
수정2023.10.17 18:24

[앵커] 

지상전 투입 등 전면전이 임박해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만나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완진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언제 이스라엘을 방문하나요? 

[기자]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18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지지를 거듭 확인하고, 이란과 헤즈볼라 등 적대 세력의 개입에는 경고를 날리는 차원입니다. 

사상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바이든 대통령이 수요일에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이스라엘과 중동, 세계를 위해 중대한 시기에 찾아옵니다.] 

다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정치, 안보 측면에서 엄청난 도전"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을 총괄하는 마이클 쿠릴라 미 중부군사령관이 오늘(17일)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앵커] 

이 시점에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만남을 갖기로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는데요.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스라엘을 방문할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꺼낼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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