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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인천 제주항공 여객기, '조류 충돌' 회항…11시간 지연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0.17 15:17
수정2023.10.17 15:48


필리핀 보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조류 충돌로 의심되는 사고를 당해 회항했습니다.

오늘(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36분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승객 174명을 태우고 이륙한 지 약 30분만에 엔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오후 2시 42분 세부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점검 결과 이륙 과정에서 엔진에 조류가 빨려 들어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제주항공은 세부공항에 대체 항공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옮겨 태웠습니다.

승객들을 태운 항공편은 예정보다 11시간 1분 지연된 이날 오전 5시 56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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