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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경쟁에 5억→42억에 팔렸다…'역대 최고가' 스타워즈 소품 정체

SBS Biz 문세영
입력2023.10.17 10:09
수정2023.10.18 06:25

[42억 원에 낙찰된 영화 스타워즈의 소품 X-윙.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영화 '스타워즈' 촬영 당시 사용된 전투기 모형이 313만 5천 달러, 우리 돈 약 42억원에 낙찰됐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뉴욕타임스(NYT)와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전날 헤리티지 옥션이 개최한 경매에서 1977년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 등장한 X-윙이 역대 스타워즈 소품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으로 팔렸습니다.

이날 경매에서 X-윙의 시초가는 40만 달러, 우리 돈 약 5억4천만원이었지만, 낙찰 희망자 2명의 경쟁으로 낙찰가가 올랐습니다.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낙찰된 X-윙은 영화에서 저항군이 데드 스타를 파괴하는 최종 장면에 사용된 소품이며 길이는 22인치(약 55.68㎝)입니다.

X-윙은 지난해 숨진 할리우드 특수 효과 전문가인 그레그 제인의 차고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경매에선 X-윙 외에도 다양한 영화 소품이 등장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톰트루퍼 의상은 65만 5천 달러, 우리 돈 약 8억8천만원에,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우주복 소품은 44만 7천 달러, 우리 돈 약 6억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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