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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최신 기술 음성·화상통신 시스템으로 위기대응 핫라인 구축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17 07:28
수정2023.10.17 07:5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3국이 지난 8월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역내 위기시 협의 공약에 따라 핫라인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16일(현지시간) "3국간 핫라인을 설치했으며 기술 담당간 테스트도 완료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에서 구축한 핫라인은 3국 정상과 국가안보실장 등이 음성·영상 통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비화 통화에 더해 최신 기술을 반영해 보안을 더 강화하면서 화상 통신 기능 등을 추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으로 인한 정세 변화를 활용해 북한·중국이 기회주의적인 도발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3국간 핫라인이 어떤 방식으로 가동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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