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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집행위원장, UAW에 파업 중단 촉구

SBS Biz 김정연
입력2023.10.17 06:26
수정2023.10.17 06:47

전미자동차노조 UAW의 파업 시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드가 파업을 중단해달라며 촉구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빌 포드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6일 한 연설을 통해 "UAW의 파업이 계속되면 지역 사회와 미국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노조의 파업은 미국 공장 일자리를 경쟁하고 유지하는 회사의 능력을 위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숀 페인 UAW 회장은 "창업주 헨리 포드의 증손자, 회사의 최고 경영자와 접촉하면 파업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UAW는 포드 최대 공장인 미 켄터키주 루이빌 소재 트럭 공장에서 8700명의 노동자가 추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당시에도 포드 측은 "매우 무책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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