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美 반도체 연합, 삼성·SK 겨눈다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윤지혜
입력2023.10.16 05:45
수정2023.10.16 09:56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반도체 세계 2위 일본 키옥시아와 4위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합병 작업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두 회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낸드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 분석해 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일본과 미국 기업의 경영 통합이 임박했다고요?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홀딩스가 이번달 안에 경영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하고 옛 도시바메모리인 키옥시아홀딩스와 지주사를 설립하는 형태인데요.
실질적인 경영권은 키옥시아가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과 미국 반도체업체의 합병 추진에 낸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과점하고 있는 D램 시장과 달리 낸드 시장은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 등이 포함된 5개 업체가 고루 시장을 나눠 갖고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낸드업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세계 1위, 3위를 기록 중인데, 세계 2위와 4위가 합병을 추진 중인 것이잖아요.
두 회사를 합친 점유율은 30%를 넘기면서 당장 삼성전자 점유율과 비슷해지거나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쟁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인데요.
경쟁 기업 수가 하나 줄어들기 때문에 한국 반도체 기업에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미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간 합병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이들의 통합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있죠?
아사히신문은 SK하이닉스가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에 지분을 갖고 있는데, 그 가치가 지난 6월 기준 5조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중국의 반발도 문제입니다.
통합 계약 후 약 2년 안에 각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성사되더라도 실제 통합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업황이 나빠진 상황에 일본과 미국이 야합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군요?
낸드플래시 5개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수익성이 D램보다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분기 세계 1위 삼성전자도 낸드플래시에서 수조 원대 적자를 기록할 정도고, 나머지 업체들의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단독으로는 버티기 힘든 시점이 오면서 키오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투자 여력을 키우기 위해 합병에 속도를 내는 것인데요.
사실 두 회사는 오랜 협력 관계를 가져왔습니다.
일부 낸드플래시도 공동 개발했고 일본 반도체 공장의 설비 투자를 함께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미국과 일본은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처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반도체 업황은 불황이 계속될 것이냐 아니면 이제는 D램 반도체 가격의 하락이 멈추며 끝이 보이는 것 아니냐 갈림길에 서 있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떤 전략적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뉴스픽이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홀딩스가 이번달 안에 경영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하고 옛 도시바메모리인 키옥시아홀딩스와 지주사를 설립하는 형태인데요.
실질적인 경영권은 키옥시아가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과 미국 반도체업체의 합병 추진에 낸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과점하고 있는 D램 시장과 달리 낸드 시장은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 등이 포함된 5개 업체가 고루 시장을 나눠 갖고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낸드업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세계 1위, 3위를 기록 중인데, 세계 2위와 4위가 합병을 추진 중인 것이잖아요.
두 회사를 합친 점유율은 30%를 넘기면서 당장 삼성전자 점유율과 비슷해지거나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쟁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인데요.
경쟁 기업 수가 하나 줄어들기 때문에 한국 반도체 기업에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미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간 합병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이들의 통합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있죠?
아사히신문은 SK하이닉스가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에 지분을 갖고 있는데, 그 가치가 지난 6월 기준 5조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중국의 반발도 문제입니다.
통합 계약 후 약 2년 안에 각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성사되더라도 실제 통합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업황이 나빠진 상황에 일본과 미국이 야합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군요?
낸드플래시 5개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수익성이 D램보다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분기 세계 1위 삼성전자도 낸드플래시에서 수조 원대 적자를 기록할 정도고, 나머지 업체들의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단독으로는 버티기 힘든 시점이 오면서 키오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투자 여력을 키우기 위해 합병에 속도를 내는 것인데요.
사실 두 회사는 오랜 협력 관계를 가져왔습니다.
일부 낸드플래시도 공동 개발했고 일본 반도체 공장의 설비 투자를 함께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미국과 일본은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처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반도체 업황은 불황이 계속될 것이냐 아니면 이제는 D램 반도체 가격의 하락이 멈추며 끝이 보이는 것 아니냐 갈림길에 서 있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떤 전략적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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