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제도 결국 폐지…'금융권 자율협약' 이달 가동
SBS Biz 윤선영
입력2023.10.15 16:08
수정2023.10.15 20:54
워크아웃 관련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15일 일몰되면서 정부는 이달 중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자율 운영협약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과 국회에 따르면 5년 한시법인 기촉법은 이날 일몰돼 효력이 상실됩니다. 기촉법은 외환위기를 거치며 워크아웃 제도 시행을 위해 2001년 한시법으로 제정된 뒤 실효와 재제정을 거치며 6차례 운영돼왔습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금 등을 해주는 제도로 앞서 하이닉스, 현대건설 등의 정상화에 기여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어려운 기업의 정상화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 자율협약 가동 및 기촉법의 조속한 재입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촉법이 일몰되는 데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기업 애로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사항은 즉각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입법을 위해 사무처장 주재로 기업 구조조정 및 입법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채권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기업구조조정 운영 협약을 체결해 입법 공백기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다만 자율협약의 경우 법적 구속력이 없고 채권자 범위도 금융회사로 한정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구조조정이 어려운 게 한계로 지적됩니다.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기업은 지난달 말 기준 32곳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SK하닉 성과급 1.4억 소식에…고3 수험생들 '이 과' 선택했다
- 2.[단독] 108억→18억 '뚝'…한화오션, 공정위 과징금 대폭 감액 확정
- 3.성과급에 부글부글…삼성전자 넉달만에 노조원 9배 폭증
- 4.국민연금 받는 어르신 생활비 걱정 덜어준다
- 5.주담대 변동금리 더 오른다…무너지는 영끌족
- 6.월 500만원 벌어도 국민연금 안 깎는다…"일하면 손해" 끝?
- 7.'비명 지를 힘도 없다' 속타는 영끌족…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 8."주가도 날고 주머니도 두둑하고"…삼성전자 반도체 신났네
- 9.SK하이닉스 역대급 성과급...평균 1.4억씩 받는다
- 10."월 50만·3년 넣으면 2200만원 통장"…34세 넘어도 기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