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만에 하락...그래도 주말에 車 끌고 나가기는 겁난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7.7원 내린 1천788.3원이었습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천867.2원으로 9.6원 내렸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천742.5원으로 18.7원 하락했습니다.
상표별로는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795.3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61.0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판매가는 1천693.3원으로 3.8원 내렸습니다.
지난주 약 9개월 만에 1천700원을 돌파한 지 1주 만에 다시 1천600원대로 내려간 겁니다.
다만, 현지시간 13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78달러(5.77%) 상승한 배럴당 87.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로, WTI 가격은 4거래일 만에 상승한 수치입니다.
국제유가 등락의 영향은 통상 2주 정도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에 국제 유가가 내려서 다음 주도 국내 판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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