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톺아보기]이스라엘 그리고 하마스와 헤즈볼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3.10.13 12:08
수정2023.11.19 10:57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로 부립니다.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아랍어로 ‘열광(enthusiasm)'을 뜻합니다. 이스라엘로부터의 독립을 추구하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하마스의 모태는 '무슬림 형제단'입니다. 무슬림형제단은 수니파의 이슬람주의를 내세워, 수 많은 수니파 무장세력의 모태가 됩니다.
그중에 하나가 하마스입니다.
1987년 무슬림형제단의 팔레스타인 지부가 하마스의 기원입니다.
헤즈볼라는 하마스보다 2년 먼저 1985년 시작했습니다. 시아파의 대부 이란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결성한 무장 세력입니다.
레바논 남부를 장악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을 몰아내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헤즈볼라는 시아파 이슬람주의 단체이자 무장세력이고 정당입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벌여 왔고 특히 2006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했을 때는 앞장서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미사일을 갖추고 있는 등 군사력에 있어서 보병 위주인 하마스보다 훨씬 강력한 체계를 갖췄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공격한 것도 가자 지구 지상전에 앞선 사전정지 작전의 성격이 강합니다.
헤즈볼라의 개입을 경고, 차단해서 뒷문을 잡그고 지상전에 들어 가겠다는 것이죠.
이번 전쟁 이전까지는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큰 연결 고리가 없었습니다.
비아랍, 시아파, 이란 중심의 세력과 순니파가 결합될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동의 적이 이들의 결합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입니다.
미국 일각에서는 이미 깊게 연관되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둘의 연계가 확인되면 중동 질서는 물론 국제유가의 요동은 불가피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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