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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LIG·한화·SNT·샤오미·비보·LVMH·노보

SBS Biz 송태희
입력2023.10.13 06:56
수정2023.10.16 07:41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K-방산 특수 'LIG·한화·SNT'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글로벌 증시에서 방산주가 주목을 받고 있고, 또 국내도 예외는 아닌데요. 그간 서방 선진국이 평화를 유지해 오는 동안 한국의 무기 첨단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K- 방산을 테마주가 아니라 든든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알짜 실적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무기 특집 2탄, 오늘(13일)은 국내 방산 기업들 소식으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박사님, 가장 궁금한 것부터 여쭤볼게요. 국내 방산주들이 이번 전쟁과 직접 연관이 있나요? 사실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이 우리가 무기를 수출하는 곳은 아니지 않습니까?
- 무기 수출 기대감에…LIG넥스원 등 K-방산주 주목
- 중동 전쟁에 주가 급등한 K-방산…사업 연관성 無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내 방산업체 공급 무기 없어
- 인근 지역 확전 시 영향…"수요 발생 지켜보겠다"
- 포탄 등 전력 물자나 자주포 등 필요성 대두 가능성
- LIG넥스원의 유도무기체계인 '천궁-Ⅱ' 관심 높아
- 첨단 대공무기·방어무기체계 수요 발생 가능성 높아
- 상반기 매출 '훈풍' K-방산…글로벌 매출 순위도 올라
-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한국산 무기체계 인기 상승
- K-방산, 성능·가격·신속 납품·후속지원 등 강점
- 폴란드 2차 실행계약·오르카 신형 잠수함 사업 등 기대
- 한화에어로·KAI·LIG넥스원·현대로템 실적 급증
- KAI 다소 주춤…상반기 매출 -0.5%·영업익 -62%
- KAI, 경공격기 FA-50 수출 물량 하반기에 출고
- 최대 관심사는 하반기 예정된 폴란드 2차 실행계약
- 하반기 해양 방산시장 수주 기대…캐나다 잠수함 교체
- 폴란드도 신형 잠수함 도입 '오르카 프로그램' 시작
- 한화에어로·LIG넥스원·KIA 등 K-방산 위상 높아져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6위·LIG넥스원 52위·KAI 56위
- 1999년 LG그룹서 계열분리된 LIG그룹의 핵심 넥스원
- 2004년 LG이노텍 시스템 사업부 인수, 넥스원퓨쳐 출범
- 2007년 LIG넥스원으로 사명 변경…방산 '빅3' 등극
- 구본상 회장이 이끄는 LIG그룹…넥스원 대표 김지찬
- 천궁-Ⅱ·현궁 등 무기, 장사정포 요격 체계 등 생산
- LIG그룹 탄생 주역 구자원 명예회장, 2020년 별세
- 구자원, 창업주 구인회의 첫째 동생인 구철회 장남
- LG 3세대 경영 시작되자 LG 떠나 새로운 선택 시도
- 건설업 시도가 화근, LIG손해보험 매각 후 사세 위축
- 방산업체 LIG넥스원 중심 그룹 재편…2015년 상장
- 재계 방산 주도권 전쟁…정의선·구본상·김동관 등
- '절친' 정의선·구본상 '아우' 김동관, 협업과 경쟁
- 정의선·구본상 경복초 동창…4학년 때 같은 반 배정
- 고려대 함께 진학, 졸업한 뒤 등산·골프 등 동행
- 구본상 수감생활 때 수행원 없이 수차례 찾은 정의선
- 김동관 부회장, 정의선 사촌 동생 정기선 사장과 절친
- 현대로템 부활시킨 정의선, 해외로 보낸 전차·로봇
- 두산DST 인수전 이겼던 김동관·'방산 인생' 구본상
- 구본상, 2006년 서른여섯에 대표 임명…넥스원 이끌어

◇ 인도-중국 경제전쟁 '샤오미·비보'

다음 소식입니다. 인도와 중국 간 관계가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양국이 서로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인도가 잇따라 중국 기업 때리기에 나서면서 점점 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데요. 두 나라 왜 이러는지 살펴보죠. 박사님, 인도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에 이어 이번엔 또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를 겨냥했다고요?
- 인도, 샤오미 이어 '비보 때리기'…중국은 강력 비판
- 인도, 비보 중국인 임원 4명 돈세탁 혐의로 체포
- 샤오미도 인도서 1조 원대 추징금 부과·압류 조치
- 비보·샤오미, 삼성 이어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2·3위
- 2020년 중국-인도 간 국경 무력 충돌로 관계 악화
- 인도 진출 中 업체들에 대한 '전방위 규제'에 나서
- 지난해 비보의 인도 사업 관련 은행 계좌 차단 시도
- 텐센트의 위챗·바이트댄스의 틱톡 등 중국산 앱 금지
- 中 "'탈중국' 편승해 中 생산기지 역할 대체 목적"
- 1995년 설립된 BBK그룹, MP3·오디오 등 전자제품 생산
- BBK 중국명 부부가오, 중국어로 '점점 높아진다' 의미
- 中 장시성 출신 돤융핑, 저장대 무선전신·경제학 전공
- 이화그룹 계열사에 취업, 학습용 컴퓨터 개발해 성공
- 1995년 회사 나와 BBK 창업, 비디오·학습기기 주력
- 성공 비결은 강력한 영업망…"판매점주를 주주로 모셔"
- 2001년 오포 설립해 분사, 통신사업부에서 비보 담당
- 비보, 부부가오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출발해 독립
- 돤융핑의 제자…선웨이는 비보, 천밍융은 오포 CEO
- 오포는 중저가, 비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공략
- '중국의 워런 버핏' 돤융핑 BBK그룹 회장은 누구?
- 2006년 중국인 최초로 낙찰 성공…버핏과 점심식사
- 중국 검색엔진 넷이즈에 투자…수익률 100배 이상
- 텐센트 포함 주류업체 마오타이, 애플 등 주식 보유
- 돤융핑 "버핏과 점심식사 계기로 투자에 도움받아"

◇ 명품의 몰락 'LVMH·노보'

마지막으로 명품 시장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우리는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고 있지만, 이 소식이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은 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명품 산업인데요. 중국 소비 큰손들이 지갑을 닫자 세계 최대 명품 업체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박사님, 루이비통 성장률, 3분기에 더 꺾였다고요?
- 中 소비 줄이니…세계 1위 루이비통 실적도 '휘청'
- LVMH 3분기 매출 성장률 전년 대비 9%에 그쳐
- 2분기 성장률은 17%…中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 이유
- 일본 밴 아시아권 성장률 2분기 34%→3분기 11%로
- 이달 초 中 '8일간의 황금연휴' 기대했지만 실망
- 中 경기 침체 속 명품 소비 줄여…美·유럽도 정체
- 코로나19 공포 완화, 지난해 3분기 中 매출 40% 급증
- LVMH그룹, 루이비통·디올·셀린 등 브랜드 보유
- 인플레·고금리 부담 속 화장품 뜨고 보석은 부진
- 9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 시총 1위 내줘
- 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위고비' 유명한 제약사
- 샤넬 뷰티 이어 루이비통 향수도 10% 안팎 가격 인상
- 샤넬, 고농축 세럼 용량 줄이고 75만 5000→83만 원으로
- 루이비통, 향수 41만 원→45만 원으로 약 10% 인상
- 해외 명품 브랜드들 연말 앞두고 가격 인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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