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검찰,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SPC 지주사 등 압수수색

SBS Biz 정보윤
입력2023.10.12 15:37
수정2023.10.12 16:06


SPC그룹 계열사인 PB파트너즈 임직원들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탈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 지주사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이날 SPC그룹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과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 정모씨의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고용노동부가 송치한 SPC PB파트너즈 사건을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노동부 성남지청은 SPC PB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 등 총 28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을 차별한 혐의를 받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보윤다른기사
검찰, 티몬·위메프 대표 이틀 연속 소환…구영배와 공모 여부 추궁
편의점 '신상품 속도전' 결국…납품사 갑질 자진 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