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3주째 상승…추석 연휴·금리 영향에 오름폭은 줄어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0.12 14:53
수정2023.10.12 16:06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상승폭은 전주 수준에 못 미쳤습니다. 긴 추석 연휴 여파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2일) 발표한 '10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전주(0.08%)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서울(0.10%→0.07%), 경기(0.16%→0.11%), 인천(0.07%→0.04%) 등 수도권(0.13%→0.09%)의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지방(0.03%→0.03%)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0.15% 상승한 세종이 이번주는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6일에 걸친 추석 연휴 여파로 거래 자체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에선 종로, 중구, 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0.13%)의 상승폭이 전주보다 0.03%포인트 커졌으나 서초, 강남, 송파 등이 포함된 동남권(0.11%→0.07%), 성동, 광진, 동대문, 강북 등이 포함된 동북권(0.09%→0.06%) 서대문, 마포, 양천, 영등포 등이 포함된 서북권(0.09%→0.07%)은 모두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경기지역에서 가격 상승을 주도한 지역 중 하나인 과천의 상승률이 0.32%로 1주 전보다 0.13%포인트 줄었고, 성남 수정구는 0.26%로 전주(0.2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화성도 0.30%에서 0.13%로 상승폭이 감소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오르며 상승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전주(0.13%)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수도권(0.23%→0.17%), 서울(0.16%→0.11%), 지방(0.04%→0.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전세시장의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주요 단지 위주로 임차 문의가 꾸준했으나 임대인과 임차인 간 거래 희망가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상승과 하락 거래가 혼재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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