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과학자, 세계 최초 완전 시스템 통합 멤리스터 칩 공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12 12:01
수정2023.10.12 14:12
세계 최초로 완전히 시스템에 통합된 멤리스터(Memristor)가 중국 과학자들에 의해 공개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 연구진은 지난달 15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해당 반도체가 인공지능(AI)을 더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 효율도 크게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메모리(memory)와 레지스터(resistor)의 합성어인 멤리스터는 차세대 저항 변화 소자로 전류 흐름에 따라 저항 세기가 변하는 전자소자로, 전력 공급이 끊겨도 직전에 통과한 전류 방향과 양을 기억합니다.
멤리스터는 뉴로모픽(Neuromophic) 칩 내부에 인공 신경망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크로스바 어레이'(crossbar array) 제작 소자 중 1순위를 차지합니다.
SCMP는 "칭화대 연구진의 이번 성취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와 제재 속에서 중국이 발표한 일련의 반도체 혁신 중 가장 최신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6.'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7.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