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그랜저 주문하면 40일 만에 받는다…반도체 공급 정상화
SBS Biz
입력2023.10.12 06:51
수정2023.10.12 08:4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유럽, 내년부터 글로벌 해운동맹 '선박 공유' 금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연합(EU)이 해운업의 글로벌 동맹 시스템을 허용하는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지난 수년간 선사들이 서로의 컨테이너 선박을 공유해 선량을 키울 수 있게 해준 경쟁법 포괄적용 제외 규정, CBER 방침은 더 이상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며 “내년 4월 만료 시 갱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해운기업이 동맹을 통해 사실상 과점 체제로 재편된 상황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
이번에 CBER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향후 해운사 연합은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을 경우 EU 반독점 규정 적용을 받아 카르텔로 간주되고,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결정이 그 자체만으로 해운사 간 협력을 끝내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선사가 동맹을 통해 글로벌 해운 시장을 장악한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UAE "항공기 운항 횟수 2~4배 늘려달라"…국내 항공사 좌불안석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항공사들이 4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와의 운항 횟수 늘리기 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UAE와의 항공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UAE 항공당국은 현재 주 15회씩 돼있는 운항 횟수를 2~4배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항공업계는 UAE 노선의 증편에 민감합니다.
유럽행 노선의 경우 UAE 측 항공사들은 국내 항공사보다 30% 가까이 싸게 항공권을 팔고 있는데, 항공회담에서 2~4배 증편이 이뤄지게 되면 UAE 노선은 물론 국내 항공사들의 유럽 직항노선이 직격탄을 맞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40조원의 투자 약속을 받은 데 이어 조만간 UAE 대통령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터라 항공업계에선 이번 항공 회담을 앞두고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은행들 금리인상 '가계대출 경고등'
한겨레 기사입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가산금리를 올리며 대출 문턱을 높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혼합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올렸습니다.
우리은행도 오는 13일부터 종전보다 0.1~0.3%포인트 가산금리를 올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판매합니다.
하나은행은 한발 앞서 지난 1일부터 일부 대출 상품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조정했고,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가산금리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은행들이 일제히 가산금리 조정에 나선 건 지난 4월부터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최근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앞다퉈 내고 있습니다.
다만 대출 금리가 뛰면 신규 대출자는 물론 기존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져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 반도체난 풀리자…그랜저 주문 40일 뒤면 받는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반도체 등 차량 부품 공급난이 완전히 회복되자 차량 인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동차 납기표에 따르면 전 차종의 평균 출고 대기기간은 2.5개월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 9.6개월에 비해 7개월가량 단축됐는데, 특히 1월만 해도 10개월을 넘어가던 그랜저 출고 기간은 최근 1개월대로 떨어졌습니다.
차량 출고 기간이 대폭 줄어든 데에는 올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정상화된 영향이 가장 큽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신차 수요가 정체된 점도 출고 대기 기간을 앞당기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더해 올 7월부터 차량 개별소비세가 3.5%에서 5%로 인상된 점도 하반기 신차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수요가 몰리면서 여전히 꽤 대기를 해야 인도받을 수 있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억 수퍼카' 모는 2040, 5년새 4배 넘게 늘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1~9월 국내에서 1억원 넘는 고급 수입차를 구매한 40대 이하 소비자가 5년 사이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억원 넘는 수입차를 새로 구매한 40대 이하 개인은 1만2162명으로 2019년 보다 321%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강남구·서초구에 이어 인천 연수구와 경기 화성시 순으로 많았습니다.
연수구와 화성시는 2019년엔 각각 55명, 63명에 그쳤는데 5년 새 5~6배가 되면서 송파구,판교가 있는 분당구를 앞질렀습니다.
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명품이나 하이엔드 전자제품 등 초고가 소비에서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데요.
자동차·유통 업계에서는 과거 특정 지역의 일부 부유층 위주로만 이뤄지던 초고가 소비가 최근엔 ‘2040′ 신(新)소비층으로 확산하고, 소비 지역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유럽, 내년부터 글로벌 해운동맹 '선박 공유' 금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연합(EU)이 해운업의 글로벌 동맹 시스템을 허용하는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지난 수년간 선사들이 서로의 컨테이너 선박을 공유해 선량을 키울 수 있게 해준 경쟁법 포괄적용 제외 규정, CBER 방침은 더 이상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며 “내년 4월 만료 시 갱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해운기업이 동맹을 통해 사실상 과점 체제로 재편된 상황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
이번에 CBER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향후 해운사 연합은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을 경우 EU 반독점 규정 적용을 받아 카르텔로 간주되고,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결정이 그 자체만으로 해운사 간 협력을 끝내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선사가 동맹을 통해 글로벌 해운 시장을 장악한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UAE "항공기 운항 횟수 2~4배 늘려달라"…국내 항공사 좌불안석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항공사들이 4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와의 운항 횟수 늘리기 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UAE와의 항공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UAE 항공당국은 현재 주 15회씩 돼있는 운항 횟수를 2~4배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항공업계는 UAE 노선의 증편에 민감합니다.
유럽행 노선의 경우 UAE 측 항공사들은 국내 항공사보다 30% 가까이 싸게 항공권을 팔고 있는데, 항공회담에서 2~4배 증편이 이뤄지게 되면 UAE 노선은 물론 국내 항공사들의 유럽 직항노선이 직격탄을 맞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40조원의 투자 약속을 받은 데 이어 조만간 UAE 대통령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터라 항공업계에선 이번 항공 회담을 앞두고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은행들 금리인상 '가계대출 경고등'
한겨레 기사입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가산금리를 올리며 대출 문턱을 높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혼합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올렸습니다.
우리은행도 오는 13일부터 종전보다 0.1~0.3%포인트 가산금리를 올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판매합니다.
하나은행은 한발 앞서 지난 1일부터 일부 대출 상품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조정했고,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가산금리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은행들이 일제히 가산금리 조정에 나선 건 지난 4월부터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최근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앞다퉈 내고 있습니다.
다만 대출 금리가 뛰면 신규 대출자는 물론 기존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져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 반도체난 풀리자…그랜저 주문 40일 뒤면 받는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반도체 등 차량 부품 공급난이 완전히 회복되자 차량 인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동차 납기표에 따르면 전 차종의 평균 출고 대기기간은 2.5개월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 9.6개월에 비해 7개월가량 단축됐는데, 특히 1월만 해도 10개월을 넘어가던 그랜저 출고 기간은 최근 1개월대로 떨어졌습니다.
차량 출고 기간이 대폭 줄어든 데에는 올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정상화된 영향이 가장 큽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신차 수요가 정체된 점도 출고 대기 기간을 앞당기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더해 올 7월부터 차량 개별소비세가 3.5%에서 5%로 인상된 점도 하반기 신차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수요가 몰리면서 여전히 꽤 대기를 해야 인도받을 수 있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억 수퍼카' 모는 2040, 5년새 4배 넘게 늘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1~9월 국내에서 1억원 넘는 고급 수입차를 구매한 40대 이하 소비자가 5년 사이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억원 넘는 수입차를 새로 구매한 40대 이하 개인은 1만2162명으로 2019년 보다 321%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강남구·서초구에 이어 인천 연수구와 경기 화성시 순으로 많았습니다.
연수구와 화성시는 2019년엔 각각 55명, 63명에 그쳤는데 5년 새 5~6배가 되면서 송파구,판교가 있는 분당구를 앞질렀습니다.
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명품이나 하이엔드 전자제품 등 초고가 소비에서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데요.
자동차·유통 업계에서는 과거 특정 지역의 일부 부유층 위주로만 이뤄지던 초고가 소비가 최근엔 ‘2040′ 신(新)소비층으로 확산하고, 소비 지역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4.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9.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