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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의사록 "물가목표 2% 달성까지 고금리 유지"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12 05:45
수정2023.10.13 06:31

연준이 오늘(12일) 공개한 FOMC 의사록에서 물가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위원들은 향후 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의견이 나뉘어졌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때까지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네요?

연준이 오늘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 2%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낮출 때까지 긴축 상태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다수 연준 위원들은 일부 가계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저축 감소로 압박을 받아 지출을 위한 신용의존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지난 9월 20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금리인상에 대해선 위원들간 의견이 갈렸습니다.

다수의 참석 위원은 기준금리를 1회 추가 인상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반면, 일부 위원은 추가 금리인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유가 상승세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에도 반영되었네요?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9월 PPI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올랐습니다.

7월 0.6%, 8월 0.7%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를 웃돌았습니다.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선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지난 4월 2.3%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9월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데에는 휘발유 가격이 전달보다 5.4% 오른 데 따른 것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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