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룡' 엑손모빌, 셰일 기업 80조원에 인수…올해 M&A 최고액 [글로벌 비즈]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0.12 05:45
수정2023.10.12 06:31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셰일오일 업체를 약 600억 달러, 즉 우리나라 돈으로 80조 5천억 원에 인수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1일 엑손모빌과 미국 셰일오일 시추업체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의 인수 협상이 타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엑손모빌은 파이어니어 주식을 주당 253달러, 총 59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수합병은 1999년 에너지업계에서 810억 달러로 진행된 엑슨과 모빌 합병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파이어니어는 퇴적암층에 섞인 원유·가스를 채굴하는 업체로 미국 주요 원유 생산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에서 세 번째로 많은 석유를 생산합니다.
엑손모빌은 "이번 인수를 마무리하면 퍼미안 분지의 하루 생산량을 130만 배럴로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자사 인공지능(AI) 조직인 '딥마인드'의 지난해 직원 비용을 39% 줄였습니다.
'딥마인드'는 AI 바둑프로그램인 알파고 개발로 잘 알려진 자회사죠.
현지시간 11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딥마인드는 직원 관련 비용을 지난해 약 7억 3천2백만 달러를 삭감했습니다.
이번 직원 비용 삭감은 기술 산업에서 자칭' 효율성의 해'라고 칭한 기간에 일어났고, 알파벳 자체가 이를 주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초 딥마인드는 구글과 기술 산업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인력을 줄인다면서 지난 1월에는 캐나다에 있는 최초의 국제 인공지능 연구소를 폐쇄할 계획도 알린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주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향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분쟁에 대한 허위정보와 테러 관련 게시물을 제대로 관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상 불법 콘텐츠 및 허위 정보 확산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하고 있는 구체적 조처를 24시간 이내에 회신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전날 엑스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유사한 내용의 서한을 보낸 데 이은 것으로, 엑스, 페이스북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자정 역할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머스크의 경우 브르통 집행위원의 공개서한에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브르통 집행위원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우리의 정책은 모든 것의 출처가 공개돼 있고 투명하다는 것이며, 이는 EU도 지지하는 접근 방식"이라며 "대중들이 볼 수 있도록 뭘 위반했다는 건지 나열해달라"고 반박했습니다.
UBS가 항공편 수요 증가에 따라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11일 CNBC에 따르면 UBS는 보잉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27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개빈 파슨스 UBS 분석가는 "항공기에 대한 근본적인 수요가 강하다"며 "지난 두 달간 주가가 20% 하락한 것은 단기 공급망 리스크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슨스는 "앞으로 전 세계 항공편 수요가 매년 5%씩 증가함에 따라 보잉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2030년까지 연간 2천500대의 새 항공기가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1일 엑손모빌과 미국 셰일오일 시추업체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의 인수 협상이 타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엑손모빌은 파이어니어 주식을 주당 253달러, 총 59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수합병은 1999년 에너지업계에서 810억 달러로 진행된 엑슨과 모빌 합병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파이어니어는 퇴적암층에 섞인 원유·가스를 채굴하는 업체로 미국 주요 원유 생산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에서 세 번째로 많은 석유를 생산합니다.
엑손모빌은 "이번 인수를 마무리하면 퍼미안 분지의 하루 생산량을 130만 배럴로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자사 인공지능(AI) 조직인 '딥마인드'의 지난해 직원 비용을 39% 줄였습니다.
'딥마인드'는 AI 바둑프로그램인 알파고 개발로 잘 알려진 자회사죠.
현지시간 11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딥마인드는 직원 관련 비용을 지난해 약 7억 3천2백만 달러를 삭감했습니다.
이번 직원 비용 삭감은 기술 산업에서 자칭' 효율성의 해'라고 칭한 기간에 일어났고, 알파벳 자체가 이를 주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초 딥마인드는 구글과 기술 산업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인력을 줄인다면서 지난 1월에는 캐나다에 있는 최초의 국제 인공지능 연구소를 폐쇄할 계획도 알린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주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향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분쟁에 대한 허위정보와 테러 관련 게시물을 제대로 관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상 불법 콘텐츠 및 허위 정보 확산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하고 있는 구체적 조처를 24시간 이내에 회신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전날 엑스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유사한 내용의 서한을 보낸 데 이은 것으로, 엑스, 페이스북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자정 역할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머스크의 경우 브르통 집행위원의 공개서한에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브르통 집행위원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우리의 정책은 모든 것의 출처가 공개돼 있고 투명하다는 것이며, 이는 EU도 지지하는 접근 방식"이라며 "대중들이 볼 수 있도록 뭘 위반했다는 건지 나열해달라"고 반박했습니다.
UBS가 항공편 수요 증가에 따라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11일 CNBC에 따르면 UBS는 보잉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27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개빈 파슨스 UBS 분석가는 "항공기에 대한 근본적인 수요가 강하다"며 "지난 두 달간 주가가 20% 하락한 것은 단기 공급망 리스크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슨스는 "앞으로 전 세계 항공편 수요가 매년 5%씩 증가함에 따라 보잉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2030년까지 연간 2천500대의 새 항공기가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은퇴 후 월 300만원 번다고 좋아했더니...노령연금 깎인다고?
- 2.내년부터 '이자·배당·연금 소득'도 건보료 정산 가능해진다
- 3.워런 버핏, 현금만 470조 쌓아뒀다…버핏 지수 '대공황' 당시 수준
- 4."이 은행 업무 마비된다고?"…서둘러 돈 챙기세요
- 5.[단독] 건보 환자부담 50%면 실손도 자부담 50%로 '연동' 유력검토
- 6.9호선 남양주 진접까지 간다…수혜 누리는 곳 어딜까?
- 7.최태원 "이혼 확정해달라"…노소영 반발
- 8."어묵 국물도 돈 받는다?"…종이컵 1컵당 100원?
- 9.좋대서 매일 한움큼씩 먹었는데…건기식 부작용 급증
- 10.연 13억 번다…프랜차이즈 매출 1위 업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