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에너지·공급망 악화 가능성"…불황형 흑자마저 위태?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0.11 17:38
수정2023.10.11 18:33
[앵커]
이렇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중동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수 기자,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소집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국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앵커]
대외 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8월까지 넉 달 연속 '불황형 흑자'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시장 한파로 수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에너지 중심으로 수입이 더 급감한데 따라서입니다.
다만 수출은 최근 감소폭이 축소되고 일평균 수출액도 13개월 만에 증가해 플러스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에 이어 중동 무력 분쟁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수입 측면에서 악재가 커졌는데요.
전문가 설명 들어보시죠.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 중동 쪽 전쟁이 유가상승으로 이어진다고 그러면 에너지 수입하는 데 부담이 되겠죠. 수입 비용에 대한 증가가 또 생산 단가를 올리면서 수출 가격으로 반영이 됐을 경우에 결국 실적이 안 좋아질 개연성이 있는 거죠.]
넉 달째 이어진 불황형 흑자 행진마저 위태로워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이렇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중동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수 기자,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소집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국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앵커]
대외 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8월까지 넉 달 연속 '불황형 흑자'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시장 한파로 수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에너지 중심으로 수입이 더 급감한데 따라서입니다.
다만 수출은 최근 감소폭이 축소되고 일평균 수출액도 13개월 만에 증가해 플러스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에 이어 중동 무력 분쟁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수입 측면에서 악재가 커졌는데요.
전문가 설명 들어보시죠.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 중동 쪽 전쟁이 유가상승으로 이어진다고 그러면 에너지 수입하는 데 부담이 되겠죠. 수입 비용에 대한 증가가 또 생산 단가를 올리면서 수출 가격으로 반영이 됐을 경우에 결국 실적이 안 좋아질 개연성이 있는 거죠.]
넉 달째 이어진 불황형 흑자 행진마저 위태로워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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