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미 금리기조 선회?…"추가인상 필요없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11 17:38
수정2023.10.11 18:29

[앵커] 

전쟁으로 전 세계에 위기감이 돌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몰려들었습니다.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더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연준 인사의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김종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월요일 콜럼버스데이로 하루 휴장한 뒤 열린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5월 이후 하루 거래기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와 미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는 0.125% 하락한 4.65%에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에스더 조지 / 전 캔자스 연은 총재 : 연준은 불필요한 정책을 내놓을 때가 아니며 금리를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아예 연준이 더 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인 보스틱 총재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이치방크는 미 연준이 긴축기조에서 전환해, 내년 2분기부터 금리를 내리고, 유럽중앙은행 ECB도 내년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LG화학·NAVER·삼성전자·현대차·영풍·MBK·한화
[증시전략] 트럼프 랠리 숨고르기 국면…비트코인은 9만3천달러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