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분기 최대 영업익…5대 완성차 공급 '날개'
SBS Biz 김정연
입력2023.10.11 17:38
수정2023.10.12 10:58
[앵커]
어제(10일) LG전자에 이어 오늘(11일) LG에너지솔루션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전기차 인기가 한풀 꺾이면서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이익을 냈습니다.
김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7312억 원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보다 40% 늘었고,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7.5% 늘어난 8조 2235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라 배터리를 미국에서 생산해 출하할 때 받는 세액공제 혜택, AMPC를 이번 분기 2천억 원 넘게 받은 게 호실적 배경이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일본 토요타와 단일 수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10년 간 30조 원 매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상위 5곳과 모두 공급 계약을 맺게 되면서 좋은 실적 흐름의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당장 다음 분기 실적은 낙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권준수 / 키움증권 연구원 : 유럽 쪽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어요. 그리고 북미 같은 경우에는 계속 리튬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ASP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4분기가 일회성 비용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4분기는 좀 불투명하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지난 상반기 기준 440조 원 가량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어제(10일) LG전자에 이어 오늘(11일) LG에너지솔루션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전기차 인기가 한풀 꺾이면서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이익을 냈습니다.
김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7312억 원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보다 40% 늘었고,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7.5% 늘어난 8조 2235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라 배터리를 미국에서 생산해 출하할 때 받는 세액공제 혜택, AMPC를 이번 분기 2천억 원 넘게 받은 게 호실적 배경이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일본 토요타와 단일 수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10년 간 30조 원 매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상위 5곳과 모두 공급 계약을 맺게 되면서 좋은 실적 흐름의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당장 다음 분기 실적은 낙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권준수 / 키움증권 연구원 : 유럽 쪽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어요. 그리고 북미 같은 경우에는 계속 리튬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ASP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4분기가 일회성 비용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4분기는 좀 불투명하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지난 상반기 기준 440조 원 가량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6.[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7.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8.'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