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뒤집힌 105년 전 우표, 27억원에 경매 나온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11 07:56
수정2023.10.11 16:11
[2015년 싱가포르에 전시된 인버티드 제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전 세계 우표 수집가들의 '성배'로 불리는 희귀 우표가 경매에 나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10일 우표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버티드 제니'로 알려진 미국 우표가 다음 달 8일 뉴욕 로버트 시겔 옥션 갤러리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버티드 제니는' 미국에서 1918년에 발행된 액면가 24센트짜리 항공 배달 전용 우표 입니다.
제작과정에서 우표 중앙의 비행기가 뒤집혀 인쇄된 '에러 우표'로 100장이 시중에 유통된 직후부터 수집가들의 표적이 됐고, TV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경매에 출품된 '인버티드 제니'는 시중에 유통된 100장 중 상태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경매 주최 측은 이 우표의 낙찰가를 200만 달러(약 27억 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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