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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소맥도 이젠 사치구나'…맥주값 오른다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0.11 07:48
수정2023.10.11 07:57


오비맥주는 오늘(11일) 자사 대표 제품인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3월 이후 19개월 만의 인상입니다. 

오비맥주는 원재료값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트, 편의점 등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 가격은 종전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주류업체들은 현재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재료비와 물류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 만큼 추후 가격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맥주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음식점에서도 맥주 가격이 더 비싸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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