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아이 통장' 출시…"부모가 비대면 개설 가능"
SBS Biz 이한승
입력2023.10.10 13:29
수정2023.10.10 13:31
[토스뱅크가 미성년자 자녀 계좌를 부모가 비대면 개설할 수 있는 '토스뱅크 아이 통장' 출시와 함께 아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자료=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자 자녀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토스뱅크 아이 통장'을 출시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토스뱅크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 확인 과정을 스크래핑 기술을 통한 전면 자동화해 0~16세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각종 서류 준비와 영업점 방문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아이 통장은 물론, 적금 계좌 개설, 체크 카드 발급 등 모든 과정을 앱에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토스뱅크 아이 통장'의 큰 특징은 부모가 자녀 계좌를 개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회·채우기·보내기·적금 납입 등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7세 이상인 자녀가 본인 휴대전화가 있다면 토스 앱을 통해 직접 자신의 토스뱅크 통장 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도 가능합니다.
토스뱅크는 중고거래나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금융사기 범죄 발생 시 선제적으로 피해를 지원하는 ‘안심보상제’ 등을 운영해 미성년자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 통장을 개설한 후에는 최고 연 5.5%(세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이 적금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아동수당 입금과 체크카드 사용 등 기타 은행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만기까지 매월 자동이체만 성공하면 가입하는 누구나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적금 가입 기간은 12개월, 월 최대 20만원 납입 가능하고 15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12세 이상 자녀의 경우 자녀 명의의 ‘토스뱅크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 아이 통장에 있는 돈을 직접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국 어디서든 결제할 때마다 제한 없이 캐시백을 돌려받거나, 집중 캐시백을 통해 편의점, 대중교통, 카페, 패스트푸드 등 아이가 자주 가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벤트 캐시백을 통해 매달 바뀌는 혜택도 성인과 동일하게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존 자녀 명의의 금융상품을 부모가 가입하는 것에 많은 불편함을 토스뱅크만의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해결했다"며 "토스뱅크는 아이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금융자산을 직접 보고,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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