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9월 채권금리 급등
SBS Biz 김동필
입력2023.10.10 11:40
수정2023.10.10 11:42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와 고금리 장기화 전망 등에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가 크게 올랐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오늘(10일) 발표한 '장외채권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884%로 전월 대비 0.173%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고채 10년물은 4.03%로, 같은 기간 0.209% 올랐습니다.
금투협은 "월초 우리나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 일본은행 총재의 마이너스금리 해제 언급 등 영향으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됐으나 향후 금리 전망이 상향된 것으로 발표돼 통화 긴축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채권 발행액은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등 발행이 감소하면서 8월보다 6조 8천억 원 줄어든 75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순발행이 3조 9천억 원 감소하면서 2천715조 1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채 발행은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앞당기면서 전월보다 4조 1천억 원 증가한 8조 1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및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으면서 8월 대비 17조 5천억 원 감소한 344조 4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국채, 은행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를 보이면서 2조 7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조 3천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만기 상황 분이 반영된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대비 2천억 원 감소한 242조 4천억 원입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32건, 2조 5천6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동기 대비 8천120억 원 증가했습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2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 발생했습니다. 미매각률(전체 발행금액 대비 미매각금액)은 4.5%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은행의 자금 조달 수요가 증가하고 추석 연휴를 앞둔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4% 포인트 상승한 3.8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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