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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 전문 커뮤니티 맥루머스 포럼에 아이폰15 번인(액정 얼룩) 현상이라며 올라온 스마트폰 사진. (사진=맥루머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신형 아이폰15에 발열 논란에 이어 와이파이 장애와 액정 얼룩 문제까지 제기됐습니다. 



10일 미국 IT전문매체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신규 운영체제 버전인 'iOS 17'에서 일부 와이파이 연결 오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iOS를 업데이트 한 뒤 와이파이를 연결했을 때 비정상적으로 속도가 느려지거나, 연결이 되지 않아 콘텐츠를 불러오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몇 분이 지난후 정상적으로 작동되거나 또 다시 문제를 일으키는 등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4일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에서 발생한 발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iOS 17.0.3 버전을 추가로 배포한 바 있는데, 또 다른 문제를 키운겁니다.  



당시 아이폰 고급 모델에서 게임이나 전화 통화, SNS를 할 때 기기가 금세 뜨거워지는 현상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애플 전문 커뮤니티 맥루머스 포럼 등에선 사용한 지 2주가 안 된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에서 '액정 얼룩'(번인) 현상이 생겼다는 사진과 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번인 현상은 액정에 영구적인 얼룩이 생기는 문제로 장기간 화면을 켜둘경우 화면에 남은 잔상이 영구적으로 생기는 기술적 결함을 말합니다. 아이폰 번인은 이전 시리즈에선 관찰되지 않은 현상이었습니다. 

애플은 와이파이 장애와 번인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아직까지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에선 6일부터 아이폰15에 대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고, 공식출시일은 오는 13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