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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연준 총재 "채권 장기금리 높다면 연준 금리인상 필요 없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10 04:41
수정2023.10.10 05:57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채권 시장 긴축으로 연준이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에 따르면 로리 로건 총재는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기간 프리미엄으로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는 최근 채권 금리 상승이 사실상 긴축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 발언입니다.

앞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최근 채권 시장의 긴축이 금리 인상 1회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다만, 로건 총재는 채권 금리가 미국의 강한 경제에 대한 신뢰에 기반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다만, 장기 채권 금리 급등이 강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에 기반한 것이라면 결국 연준은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금리 인상과 동결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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