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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체류 일부 한국인, 오늘 국적기편 귀국할 듯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10 04:02
수정2023.10.10 05:56

[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이 로켓 공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모습. (아슈켈론[이스라엘]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체류객 일부가 오늘(10일) 국적기 편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이 텔아비브 시간 기준 오늘 오후 1시 45분께 현지를 출발해 내일 오전 6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해당 항공편은 빈 항공기로 현지에 도착한 뒤 승객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시작된 이후 처음 현지에서 우리 국적기 귀국편이 운행하는 것으로, 한국인 체류객 철수가 사실상 시작된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LG전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판매지점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을 한국으로 귀국시키기로 했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인원은 텔아비브 지점 직원과 가족 등20명 안팎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등 한국 주요 기업들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직원들의 안전 확보 및 피해 여부를 계속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한국인 장기체류자 570여명 및 여행객 360여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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