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업은 코스닥 열풍도 끝물?…인버스ETF 수익률 10%대
SBS Biz 김동필
입력2023.10.09 09:23
수정2023.10.09 09:23
코스닥시장의 뚜렷한 하락세에 지난달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오늘(9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ETF 상품들이 수익률 10%대를 기록하면서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건 'TIGER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로 10.94%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KODEX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도 10.94%, KOSEF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도 10.7%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ARIRANG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와 'KBSTAR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도 10.54%, 10.51%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ETF는 '코스닥150 선물 지수' 일간 수익률의 마이너스(-) 1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해당 지수가 하락하면 할수록 이득을 내는 상품입니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하락세가 지속하자 인버스 ETF의 수익률이 상승한 것입니다.
9월 초만해도 920선까지 올랐던 코스닥 지수는 이달 초 80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10% 가까이 떨어진 겁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지수에 대한 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형성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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