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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불어나는 가계 대출…금융당국, 억제 방안 논의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0.08 16:04
수정2023.10.08 21:16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과 시중 은행은 매주 점검 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억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 3294억 원입니다. 전달대비 1조 5174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5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 8591억 원으로 , 전달 대비 5조 원 가량이 늘었습니다. 2년 여 만에 최대 증가치입니다.

2년 전 주택담보대출 변동·고정금리는 3∼4%대로, 현재 변동금리(4∼7%대)와 고정금리(4∼6%)보다 많게는 3%p나 낮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10월 들어서도 5일까지 5대 은행에서 가계대출은 1조1천412억원 또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4천245억원 증가했고, 지난달 1조762억원 줄었던 신용대출도 다시 7천364억원 반등했습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은행권 관계자들은 거의 매주 비공개 가계대출 점검 회의를 열고 대출 추이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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