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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몰린 여의도 불꽃축제…'폐쇄역'은 어디?

SBS Biz 김기송
입력2023.10.07 09:31
수정2023.10.07 17:42

[2022년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서울 최대 축제인 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가 안전 관리 인력을 대폭 늘리고 일대 교통을 통제하는 등 안전 관리에 나섭니다.

오늘(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90분간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펼쳐집니다. 이후 애프터파티로 DJ공연이 진행됩니다.

행사 당일 여의동로 일대는 전면 통제됩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여의동로 일대의 버스 등 모든 차량은 우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들이 행사장을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혼잡도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여의나루역(지하철 5호선) 무정차 통과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하철 5·9호선은 승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 횟수를 총 70회 늘립니다.

행사 뒤에는 귀가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을 집중 배차합니다.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는 안전을 위해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5호선) 출입구 4곳을 모두 폐쇄합니다.

서울시는 시민이 교량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택시업계에도 한강대교, 마포대교 등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키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주최사인 한화도 행사장 안전관리구역을 확대하고 구역별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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