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00만명 몰린다는데…도로통제 구간 어디?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0.06 08:27
수정2023.10.06 20:21
서울시가 오는 7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도로는 행사 당일 전면 통제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습니다.
시는 매년 100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았던 만큼 주최사 한화와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19번째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행사 당일인 7일 불꽃축제는 오후 7시부터 90분간 펼쳐집니다.
서울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지하철 5․9호선은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횟수를 총 70회 늘리기로 했습니다. 승객이 몰려 혼잡도가 높아지면 여의나루역(지하철 5호선)을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이날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 배치되는 인원 대비 4배 이상 많은 227명의 안전요원이 투입됩니다.
행사가 끝난 뒤인 오후 8~11시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돼 주변 역을 이용해 귀가해야 합니다.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경우엔 인근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행사장 주변 등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특히 행사장 주변 도로뿐 아니라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노량진·여의도 인근 도로와 교량에 단속인력 및 CCTV 차량을 투입, 현장 계도에 지속적으로 응하지 않는 주·정차 위반차량은 견인 조치할 계획입니다.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공유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씽씽)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됩니다. 화장실·응급의료·안내소·교통 통제 구간 등 관련 정보는 모바일웹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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