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무역적자 583억달러…수출 증가로 3년 만에 최저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06 04:19
수정2023.10.06 05:47
미국 무역적자가 수출 증가 영향으로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583억 달러로 전월 대비 9.9%(64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582억 달러)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수출이 2천560억 달러로 전달보다 41억 달러(1.6%) 증가한 반면, 수입이 3천143억 달러로 전달보다 23억 달러(-0.7%) 줄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상품 수출이 전월 대비 31억 달러 늘었고, 이 가운데 원유 수출이 15억 달러 늘어 수출 증가의 요인이었습니다.
미 무역 적자는 지난해 3월(1천25억 달러 적자)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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