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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현대·기아 중고차 판매 시작…중고차값 오르나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0.04 11:15
수정2023.10.04 14:21

[앵커]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 몇 차례 전해드렸죠. 오랜 준비 끝에 이번달 중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판매가 시작됩니다. 



대기업의 진출이 사건사고 많은 중고차 시장에 신뢰를 가져올 거란 기대와 그 신뢰만큼 가격이 오를 거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이번 달부터 대기업의 중고차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셈이죠? 

[기자]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과 경남 양산 등에 중고차 물류센터를 이번달부터 개장하고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대차와 기아 모두 정부 권고에 따라 주행 이력이 5년, 주행 거리 10만 km 미만의 자사 차량을 대상으로 200여 개의 품질테스트를 거쳐 매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현대차는 그룹 임직원들이 타던 'A급 중고차' 등 양질의 중고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을 만들어 중고차 시세 추이는 물론 교통사고 여부나 보험 수리 이력 등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여기에 더해 중고차 가격 보장률 정책도 운영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차는 차종별로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을 이전부터 제공했고요. 기아는 올해 3월부터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인증 중고차로 수익을 창출하기보다 중장기적으로 자사의 중고차 가격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들이 직접 중고차를 매입하면서 품질은 어느정도 보장되지만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입으로 기존 중고차 업체들의 매입가격이 높아질 수 있고, 팔리지 않는 재고차량 유지 비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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