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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치] 빌 애크먼 "30년물 국채금리, 5% 중반대로 오를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3.10.04 06:58
수정2023.10.04 07:41

■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을 가까스로 피하면서 시장은 다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관심을 돌린 듯합니다.

여기에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물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까지 연준 인사들이 줄줄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의 국채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10년물과 30년물 즉, 장기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헤지펀드계 거물인 빌 애크먼은 앞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이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장기물 국채금리, 그중에서도 30년물 국채금리는 5% 중반대로 더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빌 애크먼 /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 : 연준의 금리인상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실질금리의 수준이 경제를 둔화시킬 만큼 충분히 높습니다. 경제가 아직 견고하지만 약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약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많습니다. 장기물 국채금리, 특히 30년물 국채금리는 5% 중반대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5% 위로 크게 오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가 조금씩 약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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