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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카약 4인승 500m 1초 차이로 '은메달'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0.03 12:44
수정2023.10.03 13:16

[조광희-장상원(인천광역시청)조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 37초 690을 기록, 9팀 중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은 장상원(왼쪽)과 조광희. (항저우=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이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 이어 4인승 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조광희, 조현희(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오늘(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전에서 1분25초006을 기록, 9개 팀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대 경쟁자였던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장둥·둥이)은 1분23초859의 기록 금메달을 땄습니다. 우리나라와 기록 차는 1초147입니다.

어제(2일) 열린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도 조광희-장상원 조(1분37초690)는 중국의 부팅카이-왕충캉 조(1분36초658)에 1초042 차로 밀려 금메달 대신 은메달을 땄습니다.

2014, 2018 아시안게임 당시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이어 우승한 조광희는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으나,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만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카누는 크게 스프린트·슬라럼으로 나뉩니다.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에서 하는 경기이고, 슬라럼은 유속 2m/s 이상의 급류에서 바위 등 장애물이 있는 코스에서 경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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