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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연내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0.03 11:38
수정2023.10.03 12:06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안에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중소기업 킬러규제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이차전지 연구장비 제조업체인 고려기연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내년 전고체 등 이차전지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며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이차전지 R&D 투자는 올해 137억원에서 246억원으로 80% 늘었습니다.

추 부총리는 아울러 시급성과 파급 효과가 큰 150개 '킬러규제'를 검토해 가칭 '중소기업 킬러규제 혁신 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맞춤형 빈일자리 해소방안도 오는 11월 중 발표하고 재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유엔(UN)·다자개발은행(MDB) 등 다양한 국제기구의 입찰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출바우처 혜택이 예산 낭비 없이 더 많은 수출기업에 갈 수 있도록 개선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는 수출바우처 금액을 전액 소진하지 않으면 다음 해 바우처 신청에 제한이 있습니다.

추 부총리는 4분기에 수출의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는 등 최근 경기 흐름이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업계의 적극적인 설비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당부했습니다.

내년 수출 바우처 예산을 17%, 해외전시회 예산을 23% 각각 늘리는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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