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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구, 첫 경기서 베트남에 충격의 역전패

SBS Biz 김성훈
입력2023.10.01 14:19
수정2023.10.01 14:39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3세트를 내준 뒤, 고개 숙인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세트 스코어 2-3(25-16 25-22 22-25 22-25 11-15)으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1, 2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5세트 경기를 벌였습니다.

4세트에선 15-12로 앞서가다가 내리 6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당해 충격이 컸습니다.



한국은 5세트 1-1에서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오픈 공격, 상대 공격 범실로 3-1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호잉 띠 트린과 트란 띠 비치 뚜이에게 연거푸 득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하더니, 응우옌 띠 트린에게 서브 에이스까지 얻어맞아 3-4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11-11에서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오픈 공격이 베트남 블로킹에 걸리고, 이선우(정관장)이 공격 범실을 하면서 코너에 몰렸습니다. 
    
이후 베트남에 연거푸 득점을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한국은 앞서 지난 8월30일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예선 C조 첫 경기에서도 베트남에 두 세트를 따내고 세 세트를 내리 잃어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 한 바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베트남과 네팔과 C조에 속했습니다. 

C조 1, 2위가 8강 라운드 진출권을 얻는 방식이어서, 한국은 2일 '아마추어 수준의 팀' 네팔만 꺾어도 8강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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