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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줄줄이 가격이 인상돼 논란이 일었던 휴게소 간식이 추석 연휴에 맞춰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을 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앞서 휴게소 음식 가격이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평균 11% 넘게 오른 소식이 전해져 귀향길을 앞두고 화제가 모은 바 있는데, 이번 행사로 통해 귀향객들의 식비 부담이 적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출범한 휴게시설 혁신 국민행복 T/F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운영업체가 힘을 모아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184개 휴게소에서 진행합니다.



호두과자, 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바 등이 인기 간식이 할인 대상에 해당하며, 알감자 등으로 구성된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됩니다.

이번 할인 행사가 적용 시 떡꼬치, 핫도그 등 인기간식을 2~3천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앞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이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보다 높게 올라 시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 평균 판매 가격은 6,304원입니다. 2021년 8월 대비 11.2%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