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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만든 오픈AI, '한국어' 개인정보 지침 제공…비영어권 중 유일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9.29 16:35
수정2023.09.30 12:12

[지난 15일 업데이트된 오픈AI의 한국어 개인정보 처리방침 (사진=오픈AI 홈페이지 갈무리)]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한국어로 된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제공하고 국내 이용자를 위한 개인정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비영어권 국가 중 번역본과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은 한국이 처음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5일 번역본과 함께 국내 이용자를 위한 개인정보 추가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오픈AI의 서비스를 통해 수집되는 개인정보를 추가로 이용하기 위한 조건과 아동의 기준이 상향됐습니다.

이번 개정은 오픈AI의 국내 이용자 687명의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선권고 일환입니다. 앞서 지난 7월 개인정보위는 오픈AI에 대해 개인정보처리지침이 영문으로만 제공되는 점 등 실태점검 협력, 재발 방지대책 수립, 국내 보호법 준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안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동시에 개인정보보호법을 포함한 대한민국 현지의 데이터보호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이용자를 위한 추가 지침의 경우 오픈AI의 일반적인 개인정보 처리방침보다 우선합니다.



먼저 오픈AI가 대한민국 이용자로부터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들이 붙습니다. 수집된 개인정보의 추가적인 이용·제공이 당초 수집 목적과 관련성이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수집한 데이터를 추가로 이용·제공할 수 있다는 예측도 가능해야 합니다. 추가적인 이용·제공이 정보주체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가명처리·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했는지 판단합니다.

동시에 대한민국 내 이용자의 경우 '아동'의 연령기준을 13세에서 14세로 상향합니다. 오픈AI는 13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하지 않고 아동으로부터 의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이 기준을 1세 더 높인 겁니다.

국내 이용자를 위한 별도의 지침에는 개인정보처리자를 지정하고 '처리 위탁 및 국외 이전'의 기준도 마련했습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파기 절차 및 방법', '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 '연락처', '국내대리인'을 명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의 사이트(openai.com/ko/policies/privacy-policy)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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