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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더 비싼 양양송이...1kg에 얼마나 하길래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29 06:55
수정2023.09.29 20:06

 
[올가을 첫 자연산 양양송이 (사진=연합뉴스)]

자연산 양양송이가 추석을 앞두고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9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뤄진 공판에서 1등급 1㎏당 낙찰가는 156만2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1등급 송이 가격은 22일 152만9900원, 23일 143만7700원, 24일 138만5900원, 25일 143만3900원, 26일 123만3600원에 결정됐습니다.

2등급도 1㎏당 70만∼90만원에 형성돼있고, 등외품마저 30만원대입니다. 이는 낙찰가이기 때문에 공판 수수료와 상인 마진 등이 붙은 시중가는 조금 더 높은 가격에 형성됩니다. 

양양송이 값이 오르는 이유는 생산량 감소 영향이 크고, 생산량 감소의 이면에는 '기후변화' 요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생산철인 이맘때면 하루 평균 300∼400㎏에 달했던 채취량은 21일 95.27㎏, 22일 112.6㎏, 23일 100.21㎏, 24일 89.99㎏, 25일 52.61㎏, 26일 135.09㎏ 등 100㎏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 수요까지 늘어난 데다 최근 설·추석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 점도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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