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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고장나 우주에서 체류하던 美비행사들, 무사 귀환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9.28 13:43
수정2023.09.28 20:40

[기념 촬영하는 우주비행사들과 구조대원 (AFP=연합뉴스)]

우주선이 고장나는 사고로 장기간 국제우주정거장에 고립됐던 미국과 러시아 국적의 우주비행사 3명이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고 현지시간 27일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후 5시 17분 미 NASA 소속 프랭크 루비오,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페텔린 등 3명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의 소유스 MS-23 우주선으로 카자흐스탄 제즈카잔 지역의 외딴 곳에 착륙했습니다.

이는 이들이 우주로 떠난 지 371일 만입니다.

프로코피예프는 착륙 과정에서 무선 통신을 통해 지상 관제사들에게 "우주인 세 명 모두 기분이 좋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우주인 3명은 작년 9월 러시아의 소유스 M-22에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M-22가 운석에 부딪혀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당초 복귀를 계획했던 지난 3월 지구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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